◆2025 LCK 정규 시즌 2주차 매치19
▶젠지e스포츠 2대1 디플러스 기아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디플러스 기아
3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디플러스 기아
젠지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전 18연승에 성공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젠지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2주차 매치19 디플러스 기아(DK)와의 3세트 경기서 27분경 벌어진 아타칸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승리, 최종 스코어 2대1로 앞서나갔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4전 전승(세트 득실 +6)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단독 선두 경쟁과 젠지의 DK전 18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의 마지막 3세트였던 만큼 밴픽부터 치열했다. 서로 칼리스타와 바루스를 나눠 갖은 가운데 젠지가 제드 정글 카드를 꺼낸 것. DK는 나피리 정글에 미드 벡스, 서포터 니코 등 깜짝 카드를 대거 꺼냈고 젠지는 마지막 픽으로 카밀을 꺼내며 초반부터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 내용은 예상과 달랐다. 15분까지 단 1킬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이렇다 할 교전이 나오지 않은 것. 젠지가 불편한 하단 라인전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라인 교환을 시도했고, 젠지가 상단에 집중하며 6유충을, DK이가 반대로 하단 우위를 앞세워 2용을 가져가며 팡팽한 상황이 이어졌다.
젠지는 미드 포탑 다이브 공격을 시도하다 4킬을 헌납하며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지만, 27분경 벌어진 아타칸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상대가 먼저 아타칸 사냥을 시도하자 카밀의 순간이동 합류로 적을 몰아냈고,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아타칸 사냥에 성공했다. 젠지는 이어진 교전에서 아타칸의 부활 효과를 앞세워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팽팽하던 경기가 순식간에 9000 골드까지 벌어졌다. 젠지는 하단으로 진격해 억제기를 철거했고, 아타칸의 부활 효과를 극한으로 활용해 추가 킬까지 올렸다. 젠지는 한 차례 재정비한 뒤 상단으로 진격해 교전 대승에 이어 넥서스까지 철거, DK전 18연승에 성공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