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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T1 최호석, B조 승자전 2-1 승리 16강 진출

T1 '호석' 최호석(출처=대회 실황 캡쳐).
T1 '호석' 최호석(출처=대회 실황 캡쳐).
◆FSL 스프링 32강 B조 승자전
▶T1 '호석' 최호석 2 대 1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
1세트 최호석 1 대 0 김병권
2세트 최호석 2(4) 대 2(5) 김병권
3세트 최호석 4 대 1 김병권
T1 최호석이 BNK 피어엑스 김병권을 상대로 승리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14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32강 B조 승자전에서 T1 '호석' 최호석이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호석은 16강에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김병권은 B조 최종전으로 내려가 패자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최호석은 마르코 반바스텐과 호나우두를 먼저 가져가면서 밀라노 FC와 독일 국가대표로 구성된 팀조합을 선택했고, 김병권은 첫 번째로 파트리크 비에이라를 선택하면서 유벤투스 단일로 팀조합을 완성시켰다. 1세트 전반전이 득점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전 최호석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공을 따낸 뒤 침착하게 호나우지뉴의 슛으로 연결시키면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후 공방이 이어졌지만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고, 최호석이 1대 0으로 승리해 세트 선취점을 가져갔다.

2세트 최호석은 역습을 활용한 빠른 공격을, 김병권은 상대 진영을 좌우로 흔드는 방식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전반 37분 최호석이 짧은 패스 연결로 상대 패널티 박스 안 쪽에 위치한 호나우지뉴에게 연결시키면서 선취골을 만들었으나, 전반 45분 김병권이 지네딘 지단의 먼 거리 크로스를 티에리 앙리의 슛으로 득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몰아 김병권이 득점 기회를 여러번 만들었으나 최호석의 수비에 막혔고, 스코어 1대 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0분 최호석은 파벨 네드베드로 패널티 박스 안쪽 수비진영을 흔들었고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카카로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다만 김병권이 연장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통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최호석이 김병권 2번째 키커인 로베르토 바조의 슛을 막으면서 승기를 잡았으나, 김병권도 최호석의 5번째 키커인 레인더러스의 슛을 막았다. 이후 김병권은 최호석 하파엘 레앙의 슛까지 막아내면서 승부차기 점수 5대 4로 승리했다.

최종 3세트에서 김병권은 시작하자마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인 델피에로를 빠르게 침투시키면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호석은 전반 13분 상대 패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을 레온 고레츠카에게 연결시켰고 중거리 슛으로 먼저 득점했다. 이후 최호석은 마르코 반바스텐으로 상대 진영 중앙부터 패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로 침투하면서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최호석은 2골차 우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호나우지뉴의 빠른 침투에 이은 로빙 패스로 크로스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마르코 로이스에게 연결시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김병권은 패널티 박스 앞 프리킥에서 낮은 패스의 세트피스로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최호석이 후반 추가시간 빠른 역습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에 최호석이 경기 스코어 4대 1로 3세트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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