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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T1 박기홍,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DNF 배재성에 승리 16강 行

T1 '별' 박기홍(출처=대회 실황 캡쳐).
T1 '별' 박기홍(출처=대회 실황 캡쳐).
◆FSL 스프링 32강 C조 승자전
▶T1 '별' 박기홍 2 대 3 DN 프릭스 '코르소' 배재성
1세트 박기홍 2 대 3 배재성
2세트 박기홍 1 대 0 배재성
3세트 박기홍 1 대 0 배재성
T1 박기홍이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DNF 배재성을 상대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14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32강 C조 승자전에서 T1의 '별' 박기홍이 DN 프릭스 '코르소' 배재성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박기홍은 16강에 진출했으며, 배재성은 C조 최종전으로 향했다.

박기홍은 루드 굴리트를 먼저 선택하면서 밀라노 FC와 독일 국가대표로 구성된 팀 조합을 만들었고, 배재성은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카푸를 첫 번째로 가져가면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팀을 조합했다. 경기 동안 박기홍은 1대 0 승리를 2번이나 거두면서 한 템포 느린 공격 전개를 통한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1세트는 엎치락뒤치락 경쟁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전반 6분 배재성이 짧은 패스를 활용한 공격 전개로 선취골을 만들었지만, 박기홍은 드리블로 수비진을 흔들며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해 역전했다. 다만 후반 시작 직후 배재성이 왼쪽 측면부터 시작하는 짧은 패스로 중앙에 위치한 카푸에게 연결시켰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배재성은 오른쪽 풀백을 침투시키면서 상대 수비진영을 쏠리게 만든 뒤, 중앙에 위치한 호나우두로 결정골을 넣었다. 이에 3대 2로 배재성이 승리해 세트 선취점을 가져갔다.

난타전이었던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 배재성과 박기홍은 신중하게 공격했고, 결정적인 기회가 여러차례 나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상대적으로 득점이 저조했다. 후반 27분 박기홍은 침착한 공격 전개에 이은 안드리 셰우첸코의 기습 중거리 슛으로 득점했고, 이후 느린 공격 전개로 시간을 보내면서 승부를 마무리 1대 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배재성은 공격 템포를 올리면서 박기홍을 압박했지만 박기홍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면서 0대 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배재성의 공격을 계속 막아낸 박기홍은 후반 16분 루드 굴리트로 상대의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경기 시간 박기홍은 다시금 공격을 천천히 전개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이에 박기홍이 1대 0으로 승리해 C조 승자조에 진출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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