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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600전 '쇼메이커' 허수, "횟수로 10번째, 감개무량"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LCK 역대 10번째로 600전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가장 기억이 남는 순간으로 2019년 LCK 승격강등전을 꼽았다.

허수는 지난 20일 DRX전이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서 "진짜 LCK에 수많은 프로게이머가 있었다. 그중에 출전 횟수로 10번째라니까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팬들과 선수단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담원 게이밍(현 디플러스 기아)서 데뷔한 허수는 지난 2019년 LCK 스프링 승격강등전서 팀 배틀코믹스(현 BNK 피어엑스)를 꺾고 LCK에 입성해 지금까지 원클럽맨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승강전 승리가 기억이 많이 남는다. 이제부터 사람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가장 기뻤다"며 "사실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지난 경기 프리뷰 쇼서 기록을 띄워줘서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LCK 4주 차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다. 쉽지 않은 일정이다. 그는 "두 팀과의 대결 이후 5주 차는 농심 레드포스, 젠지e스포츠 대결이다"라며 "굉장히 힘든 주가 될 거 같다. 그래도 다 승리로 마무리했으면 좋을 거 같다. 경기력을 잘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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