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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1R 아쉬움, 2R 강팀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줄 것"

T1 '케리아' 류민석
T1 '케리아' 류민석
거함 디플러스 기아를 잡은 T1 '케리아' 류민석이 1라운드 아쉬움과 함께 2라운드 선전을 약속했다.

류민석은 25일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 후 인터뷰서 "저희 경기력이 안 좋았다. 어떻게 하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계속 소통했다"며 "오늘 경기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나아진 거 같다. 승리도 해서 기분 좋다"며 이날 경기 승리의 의미를 부여했다.

14일 만에 '구마유시' 이민형과 주전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2021년에 주전 경쟁할 때는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였다"며 "그때와 비교했을 때 저뿐만 아니라 신경 쓸 게 많아졌다. 그런 부분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몇 주 원래대로 연습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류민석과 이민형은 지난 2021년 LCK 서머부터 호흡을 맞췄다. 3년이 넘는 긴 시간이다.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별로 안 걸렸을 거 같다는 질문에는 "사실 합을 맞추는 데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는다. 다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메타와 챔피언이 계속 바뀌다 보니 똑같은 게임을 한 것은 아니다"면서 "올해는 바텀의 역할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답했다.

류민석은 "1라운드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다. 개인적인 폼에는 문제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팀으로는 방향성 혹은 밴픽 등에서 정리가 안 됐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정리가 안 된 상태서 경기한 게 아쉬웠다"고 했다.

T1의 다음 상대는 OK 저축은행 브리온이다. OK 저축은행은 현재 2승 5패(-7)로 8위지만 리빌딩 이후 공격적인 스타일로 바뀌었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는 "'클로저' (이)주현이는 라인전이 풀려야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서 이야기했지만 요즘에는 바텀이 잘해야 한다. 1라운드가 끝나가는 데 마무리 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2라운드부터는 강팀을 상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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