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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Rolster leads second place with six consecutive wins

kt 롤스터.
kt 롤스터.
kt 롤스터가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한 '커즈' 문우찬의 활약과 함께 세트 12연승을 질주했다.

kt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최근의 좋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경기였다. 1, 2세트 모두 상대의 거센 저항을 뿌리친 kt는 매치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젠지를 맹추격했다.

첫 번째 드래곤 타이밍을 빠르게 잡은 kt는 상대에게 스틸을 당했다. 하지만 이후 비에고로 절묘하게 파고든 '커즈' 문우찬의 활약으로 교전에서 승리했다. 이 전투 승리와 함께 kt는 흐름을 잡았다. 카이사를 플레이한 '에이밍' 김하람이 '실비' 이승복의 바이까지 끊으면서 기세를 더욱 올렸다. 12분에는 두 번째 드래곤을 안전하게 마무리했고, 다시 한타서 승리했다.

분위기를 탄 kt는 농심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이득을 보면서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 동시에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다. 25분에는 바론까지 마무리하면서 상대를 더 압박했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진격해 상대 주요 건물을 파괴했고, 넥서스까지 날리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딜 교환에서 손해를 보며 수세에 몰렸던 kt의 바텀 듀오는 알리스타를 플레이한 '리헨즈' 손시우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기반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미드에서 애니를 플레이한 '비디디' 곽보성이 잡히기는 했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첫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탑에서도 데스를 허용했지만, 오히려 전령을 가져가면서 손해를 최소화했다.

경기 중반부 농심의 적극적인 시도로 인해 킬을 내주던 kt는 침착하게 기회를 노렸다. 이후 상대의 깜짝 바론 시도에 허를 찔리기도 했지만, 바텀에서 열린 전투서 대승을 거두고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30분 열린 마지막 한타에서도 압승을 거둔 kt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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