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사실상 결승전' 앞둔 LOL 대표팀, 기세는 완벽-변수는 경기장 적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27162628014657d8bc5f1a859518567.jpg&nmt=27)
대한민국 LOL 대표팀은 28일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릴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서 중국과 대결에 나선다. 중국과 대한민국은 참여 선수들의 면면이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경기력을 볼 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4강 전이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의 기세는 매우 좋다. 한국은 항저우에 도착해서 진행된 세 경기를 모두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면서 승리했다. 특히 '카나비' 서진혁의 활약이 눈부시다. 서진혁은 니달리, 벨베스 등 공격적인 챔피언과 세주아니 같은 단단한 챔피언을 두루 사용하면서 경기마다 변수를 창출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서진혁은 중국 리그 우승팀인 징동 게이밍 소속 선수로,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도 리그에서 많이 만나봤기 때문에 4강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회 시작 전 변수로 꼽혔던 13.12 패치 적응 역시 경기력을 보면 문제 없이 잘 끝난 것으로 보인다. 약팀을 상대로 하긴 했지만, 예선부터 올라오는 과정에서 특정 픽에 대한 의존 없이 다양한 픽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전술 노출에 대한 위험도도 없다. 미드 요네나 탑 잭스처럼 캐리력 강한 픽들을 라인별로 번갈아 쓰면서 특정 라인에 대한 의존도 역시 드러나지 않았다.
![[항저우 AG] '사실상 결승전' 앞둔 LOL 대표팀, 기세는 완벽-변수는 경기장 적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27162547065287d8bc5f1a859518567.jpg&nmt=27)
그럼에도 선수들은 대부분 중국과의 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우제는 "준비한 대로 경기하면 충분히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4강전을 내다봤다. 서진혁 역시 "중국은 우리 최대의 라이벌이고 강팀이다. 그래도 늘 하던 대로 하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